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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에 들어온 나만의 콘서트

의정부재단 ‘무관중 랜선 콘서트’

내일부터 재단 유튜브 채널 공연
가능동 밴드·가수 지나유 등 출연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오는 28일부터 재단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무관중 랜선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UCF youTube STAGE #’을 통해 온라인 영상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번 무관중 온라인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관객들과의 문화서비스 접점이 사라진 상황에서 시민들의 문화적 허기를 채우고 고통받는 지역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계에 새로운 표준으로 급부상한 ‘온라인 공연’ 콘텐츠 중에서 재단의 ‘무관중 랜선 콘서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지역예술인(단체)을 섭외하여 공연 영상을 제작했다는 데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연 활동이 중단되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연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들은 각박해진 일상 속에서도 문화와 예술로 한 조각의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무관중 랜선 콘서트’에는 의정부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창작국악그룹 동화’와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W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가야금산조진흥회, 퓨전엠씨)’를 비롯해 시대악기로 감상하는 바로크 음악 ‘고음악 앙상블’이 출연한다.

 

 

 

 

더불어 의정부 가능동을 기반으로 실력파 인디밴드로 성장하고 있는 가능동밴드, JTBC 히든싱어, KBS1 인간극장을 통해 새벽 우유배달 트로트 가수로 알려진 지나유, 전천후 힙합 래퍼 누땡과 중저음의 음색으로 대중과 공감하는 장혜린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온라인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문화예술인과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한 끝에 이번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비록 현장감 있는 공연무대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안정을 드리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도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서 확인하거나 의정부문화재단(031-828-5832)으로 문의하면 된다./신연경기자 shi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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