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원연합회는 2019년에 발행된 웹진 경기문화저널의 내용을 엮어 ‘서로 손잡는 지역문화운동-지역문화원의 새로운 연결을 위하여’를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서로 손잡는 지역문화운동-지역문화원의 새로운 연결을 위하여’는 작년 한 해 동안 문화원 중심의 지역문화운동에 대해 꾸준히 토론하고 고민한 결과들을 갈무리한 책이다.
지역 내 각종 문화기관, 문화운동 주체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를 내용의 중심으로 삼아서 제목이 ‘서로 손잡는 지역문화운동’이다.
책에는 고영직 문학평론가, 김영현 지역문화진흥원장, 윤충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 16명의 글과 인터뷰가 담겨 있다.
이 책에 참여한 필자들의 주장과 고민의 흐름들은, 일차적으로는 지역문화운동에서의 협력, ‘서로 손잡기’가 지금 매우 중요한 화두이며 협력을 통해 ‘동네 지식인’의 양성과 마을 기록 작업이다.
기록 작업을 위해서 ‘시민 기록자’가 필요하지만 이 역시 넓게 보면 ‘동네 지식인’에 해당된다.
이런 고민과 사업의 중심에 지역 문화원의 역할이 지대함을 이 책의 필자들은 역설하고 있는 셈이다.
염상덕 경기도문화원연합회 회장은 “‘지역문화원 발전방향 포럼’에서 제시된 ‘플랫폼으로의 전환’이라는 과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고, 현장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사례가 지역문화원에 어떤 시사점을 던져줄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자 발간했다”라고 말했다.
/신연경기자 shin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