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이천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빅데이터 기반 지자체 관광객 특성분석을 통한 지역축제,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국민카드는 지난 21일 이천시와 카드 소비·이동 데이터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분석 및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기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문화관광 정책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민카드는 자사의 카드 소비·이동 데이터를 이용해 지역 관광객 특성을 분석하고, 이천도자기축제 등 지역축제에 특화된 다양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향후에도 전국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업 추진을 통해 KB국민카드 빅데이터를 이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국민카드와 이천시 간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홍보 및 체계적인 분석을 수행하게 됐으며, 향후 ESG 비즈니스 발굴 및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천시를 비롯한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IBK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1000억 원 규모의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연동 변동금리채권을 발행했다. 21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해당 채권은 KOFR이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로 지정된 이후 2년 8개월 만에 KOFR을 준거로 발행된 최초의 채권이다. 만기는 6개월이며 발행금리는 KOFR 1일물에 20bp를 가산했다. 기업은행은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주관한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와 민․관 워킹그룹에 참여해 국책은행으로서 금융시장에 KOFR를 확산시키기 위해 금번 채권 발행을 추진해왔다. 기업은행은 수개월 간 내부적으로 전산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아직 생소한 KOFR 연동 채권을 홍보하고 이자계산 및 회계처리 방식을 설명하는 등 시장수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변동금리채권의 주요 투자자인 복수의 자산운용사들과 수차례 미팅을 가졌다. 이번 채권 발행을 계기로 금융시장에서 한국도 실거래 기반 금리 사용이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존 변동금리채권은 실거래 기반의 KOFR가 아닌 호가 기반인 CD금리를 준거로 발행돼 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이자계산방식에 대한 막연함과 생소함이 KOF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가 설(雪)백자 달항아리로 유명한 고성도예의 조병호 도예 명장과 이중 투각으로 섬세한 도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조용준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21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도예 2인 기획초대전에서는 고성도예 설백자의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형태와 깨끗한 도자기 표면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라져가는 이중 투각을 현시대로 끌어내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이중 투각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조병호 작가의 고아하고 기품있는 달항아리를 시작으로 조용준 작가의 극도의 화려함과 섬세한 기술력의 이중 투각을 관통하는 고성도예 특유의 설백자의 맑고 청아한 색감은 놓쳐서는 안 될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세종대학교 내 위치한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달항아리 대작을 비롯한 60여점의 설백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달항아리의 선과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된 도예 명가 고성도예의 2대에 걸친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조선백자의 맥을 잇고자 흙과 유약에 대해 연구하고, 조합해 전통적인 방식과 기법으로 묵묵히 연구하는 그들의 예술적 열정과 전통에 대한 경외심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우리은행이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 및 조각투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20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앞으로 ▲계좌관리 ▲제휴마케팅 ▲협의회 참여 ▲혁신금융서비스 ▲재무적 투자 등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과 관련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협업 시너지를 창출, 조각투자 시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토큰증권협의회 초대 회장사로 금융위원회의 사업재편 승인을 받고 토큰증권 조각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기업 가운데 하나다.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명품 시계와 미술품 등 현물 조각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조각투자 서비스 개시 후 2년 동안 22개 조각투자 공모를 진행해 평균 수익률 29%를 기록하기도 했다.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은 “조각투자 시장을 이끌어온 바이셀스탠다드와 협업은 우리은행 토큰증권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바이셀스탠다드와 함께 혁신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개발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연 10%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ETF'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한다. ‘+%프리미엄’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으로 옵션 매도 비중에 따라 주가의 상승폭과 배당수익 수준이 달라진다. 또한 ‘초단기(Daily)옵션’ 전략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10% 미만으로 최소화한다. 만기가 24시간 남은 옵션을 매일 매도하는 초단기옵션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인데, 만기가 짧은 옵션을 자주 매도할 경우 소량만 매도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인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초단기옵션 전략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최소화 한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는 나머지 90%를 S&P500지수 상승에 참여한다. 이
신한은행이 배달앱 ‘땡겨요’의 외동휴게소(포항방면) ‘QR주문 결제 서비스’ 운영을 위해 ㈜경인석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2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QR주문 결제 서비스’는 앱 설치 및 회원가입 없이 테이블에 비치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해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경인석유가 운영하는 외동휴게소(포항방면)에 ‘QR주문 결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휴게소 방문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고자 할 때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땡겨요’ 앱을 통해 방문 시간 예약 및 음식 주문을 미리 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휴게소 음식주문 고객들은 ‘땡겨요’ 앱의 ▲첫주문 및 재주문 쿠폰 각 5천원 ▲꽝 없는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전국 46개 휴게소에 ‘QR주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더 많은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편리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
수협중앙회 직영 쇼핑몰 수협쇼핑이 김 가격안정을 위해 이달 말까지 김밥용김, 돌김, 재래김 등 마른김 상품을 도매가격 수준에 판매하는 특별전을 연다. 21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김 수출 수요 급증과 평년보다 적은 재고량으로 지난달 김밥용김과 돌김의 도매가격은 1만 원 이상 높아진 상태다. 이에 수협쇼핑은 해양수산부의 30% 할인 지원에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마른김 제품을 최대 50% 가까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남 완도 금일도에서 생산한 돌김 1속을 전월 도매가격과 비슷한 1만 1840원(배송료 포함)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지역에서 생산한 김밥용김(1/2속)도 8270원(배송료 포함)에 판매하며, 2개(1속 기준)를 주문하면 1만 2540원(배송료 포함)이다. 돌김 중에 최고급 김이라 불리는 해남군 곱창재래돌김은 46% 할인한 1만 6800원(배송료 포함)에 선보인다. 수협쇼핑은 바다장어, 멍게 등 보양 수산물 기획전도 진행한다. 몸보신에 제격인 바다장어는 국내 최대 생산자 단체인 근해통발수협에서 생산한 것으로 손질된 3가지 상품이 최대 33% 할인가에 나왔다. 경남 통영의 멍게수하식수협에서 생산한 멍게 제품 6종도 정상가 대비 최대 반값
지난해 숨은 보험금 약 4조 2000억 원이 환급된 가운데, 올해에도 12조 원 이상의 보험금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사의 숨은 보험금 환급 규모는 각각 3조 8460억 원, 3064억 원이다.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 2조 488억 원, 만기보험금 1조 7200억 원, 휴면보험금 3603억 원, 사망보험금 233억 원 등이다. 정부와 보험업계는 올해에도 약 12조 1000억 원의 숨은 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집중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 보험금은 보험금 지급금액이 확정됐지만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의미한다. 주소·연락처 변경으로 보험사로부터 안내받지 못해 보험금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나 보험계약 만기 이후 보험금에 적용되는 이자율이 대폭 감소하는 것을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에 따라 발생한다. 보험업계는 정부 협조를 통해 보험 계약자의 최신 주소를 확인하고 7월 중에 이를 우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층이 주로 방문하는 병원, 약국, 복지시설 등을 비롯해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에 숨은 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가는 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자신의 숨은
경기지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한 달 만에 '비관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물가와 집 값에 대한 기대감은 전월과 동일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1일 발표한 '2024년 5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1로 전월(100.3) 대비 2.2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8.4로 전월(100.7)보다 2.2p 하락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 1월~2023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고 있다. 1월 99.6에서 2월 100.5로 상승했다가 3월 99로 떨어진 뒤 4월 100.3을 기록하며 다시 기준치를 넘겼다. 하지만 이달 들어 다시 하락 전환하며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도내 가계의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과 생명보험사들의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영향 등으로 손보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운 것과 달리 생보사들의 실적은 일제히 뒷걸음질쳤다. 생보사들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는 제3보험을 통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3대 생보사(삼성·한화·교보)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28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줄었다. 삼성생명은 1년 전보다 10.3% 감소한 6633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생명(3683억 원)과 교보생명(2933억 원)의 순이익도 같은 기간 36.5%, 38.7% 감소했다. 반면 5대 손보사(삼성·DB·현대·KB·메리츠)들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5.7% 증가한 2조 5458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이처럼 생보사와 손보사의 1분기 실적이 차이나는 가장 큰 이유는 투자손익이다. 생보사들은 지난해 1분기 채권 재분류, 유가증권 평가손익 감소, 교체매매 등 일회성 요인에 영향을 받아 투자손익이 크게 증가했으나, 올해는 이에 대한 역기저효과가 발생해 손익이 줄었다. 올해 1분기 한화생명의 투자손익은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