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청년에게 해외 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도와 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2개국 13개 도시에서 해당 사업에 참여할 도내 청년 20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도내 주소를 두고 있는 19~39세 청년으로, 4주간 해외 기업체험에 참여 가능한 미취업 청년이다. 희망 국가·지역을 1·2지망으로 나눠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1차와 2차 해외 체험 일정이 달라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기업 체험 지역은 ▲미국(LA)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 ▲인도(뉴델리, 벵갈루루)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오스트리아(빈) ▲호주(멜버른) ▲태국(방콕) ▲대만(타이베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등이다.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주간
경기도는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 분야 구체화를 위한 한강·임진강 권역 관광콘텐츠 개발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강 권역은 김포·고양·파주시가, 임진강 권역은 파주시·연천군이 속해있으며 천혜의 환경을 품고 있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관광자원 연계 개발의 가능성이 높다. 이번 회의에서는 4개 시군 관광개발 관련 17개 안건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경기북부 시군을 한탄강, 한강·임진강, 북한강, 평화로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관광콘텐츠와 관광인프라 개발계획을 도-시군뿐 아니라 시군 간에도 공유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북한강 권역 관광콘텐츠 개발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3월 7일에는 한탄강 권역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도·시군 계획이 서로 연계되고 잘 맞물려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성과도 공유돼야 한다”며 “경기북부 관광콘텐츠 종합계획을 별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경기북부 대개발 추진에 대해선 “북부 대개발이 북부 10개 시군만의 스토리가 아닌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해 고민해야 하는 스토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The 경기패스(이하 경기패스)’가 지난 1일 사업을 개시한 후 K-패스 신규 가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으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기준 경기패스가 연계된 국토교통부의 K-패스 전국 가입자 수는 약 10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경기패스 가입자는 약 42만 명, 전체의 40%가량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입자 수 1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서울은 각각 9만·36만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패스 가입자 42만 명 중 신규 가입자는 약 12만 7000명으로 전체의 30%가량을 차지했다. 이는 전국 K-패스 신규 가입자 25만 3000명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도내 기존 알뜰교통카드 가입자의 경우 총 41만 명 중 30만 명이 전환을 완료해 약 70%의 높은 전환율을 보였다. 도는 더 많은 도민이 경기패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내 224개 지하철 역사에 경기패스 홍보 포스터와 X-배너(입간판)를 설치했으며, 800대 경기 광역버스와 1만 5000대 시내·마을버스에 외부 랩핑 광고와 경기패스 신청 안내문을 부착했다. K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 홍보대사로 원로 만화가 이정문 화백이 위촉됐다. 1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센터는 도의 도시재생 홍보·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 이 화백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백은 지난 1993년 심술북으로 제3회 한국만화문화상 저작상을 수상한 이후 지난 2021년 한국만화가 협회 공로상 수상·한국웹툰협회 황금펜촉상 수상 등 꾸준히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김종용 센터장은 “도내 거주하는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통해 도 도시재생 홍보·활성화에 기여하고 문화복지 향상과 상생 협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가 GH에 위탁 운영, ▲도내 지자체별 맞춤형 도시재생서비스 지원 ▲도시재생 역량 강화교육 ▲전문가 육성 등 활동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해 해외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워싱턴을 방문해 ‘청년교류’와 ‘기후위기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2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0일 오전(현지시각) 시애틀시에 위치한 워싱턴대를 방문, 아나 마리 카우스 워싱턴대 총장과 경기도-워싱턴대 간 청년 사업 등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과 관련해 “교육뿐 아니라 문화, 경제,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의 협력이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며 “올해도 많은 관심 갖고 다양한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카우스 총장은 “밖에서 배우는 것이 강의실 안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여러 경로에 대한 정보를 지원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팁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올림피아에 있는 워싱턴주 청사 견학과 의원 초청 특강도 추진해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해 도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39명에게 워싱턴대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도 30명의 경기청년이 워싱턴대에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총장 면담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더불어민주당 6선 의원과 5선 의원 간 1 대 1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국회의장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4인 중 6선의 추미애(하남갑) 당선인과 조정식(시흥을) 의원은 단일화를 논의 중이다. 나아가 5선의 정성호(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은 후보직을 사퇴, 우원식(노원을) 의원은 국회의장 선거 출마 의사를 분명히 하며 6선·5선 의원간 양자 대결이 관측되고 있다. 네 사람은 모두 친명계로 불리며 지난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명심(明心)’을 부각한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정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 문자를 통해 “제22대 민주당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후보직 사퇴 없이 국회의장 선거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수의 야권 관계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당 안팎의 상황을 고려해 추 당선인으로 단일화 수순을 밟고 있는 분위기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추 당선인은 당내 최다선에 나이도 연장자인 점에 더해 당원 게시판과 커뮤니티 등에 ‘고추장(Go 추미애 국회의장) 프로젝트’, ‘미애로 합
올해로 70회째를 맞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 화성시가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고 2부 의왕시는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화성시는 지난 11일 파주시 금촌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3만2654점으로 수원특례시(2만 9397점)와 성남시(2만 7149점)를 따돌리고 우승기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화성시는 24개 정식종목 중 수영과 축구, 소프트테니스, 탁구, 검도, 골프, 우슈, 사격 등 8개 종목에서 1위에 오르는 등 12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2부에서는 의왕시가 종합점수 2만 5915점을 획득, 이천시(2만 3183점)와 광명시(2만 2621점)를 따돌리고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의왕시는 수영, 배구, 태권도, 당구 등 4개 종목 1위에 오르는 등 총 17개 종목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하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육상 1부 여자일반부에서 3관왕에 오른 임지희(시흥시청)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경기도볼링협회는 경기단체질서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폐회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경일 파주시장,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
경기도 시민사회단체들이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100만 인 참여 운동을 전개한다.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등 도내 시민단체는 9일 오후 1시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 출범식을 가졌다.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은 경기도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30%를 달성(‘경기 3030 실현’)할 수 있도록 도민 100만 명을 목표로 환경운동 참여를 제안하는 운동이다. 도내 시민단체를 포함한 경기도민 등이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 공동실행위원회로 활동하며 도민들을 대상으로 운동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공동실행위원회는 이날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에 동참하는 1000인에 대한 선언문을 낭독한 뒤 ‘경기 3030 실현’을 위한 10대 의제를 발표했다. 먼저 ▲재생에너지 확대 ▲인허가·이격거리 등 규제·관행 타파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재구성·행정조직 개편 ▲도민 재생에너지 발전조합 참여 ▲교육과 공론장 마련 등에 나선다. 아울러 ▲탄중위·도민참여단·탄소중립지원센터 소통·협업체계 구축 ▲기후예산 재구조화 ▲기업·금융 R
경기도의 서비스형 이동수단(MaaS,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똑타’가 9일 모바일 앱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 공공서비스 교통 분야 올해의 앱 대상을 받은 똑타는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호출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도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호출과 공유 PM(개인형 이동장치) 대여를 시작으로 올해 초에는 공유 자전거 대여·택시 호출 서비스를 개시했다. AI 알고리즘에 따라 유동적으로 최적 경로를 설정·변경해 통행시간을 단축한다는 점에서 그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인 똑타 앱의 창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수단 확대를 통해 많은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는 소비자 리서치와 산학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성을 갖춘 제품·서비스 등을 발굴하는 시상식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국내외 투자유치 100조+’를 실현하고 새로운 행정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도는 앞서 국제협력국 신설 및 평생교육국 폐지가 골자인 조직개편안이 경기도의회의 반대에 부딪히자 기존 국 폐지 없이 국제협력국을 포함한 3개 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7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AI국, 국제협력국, 이민사회국 등 3개 국을 신설하고 합의제행정기관인 도민권익위원회(4급)를 신설하고 감사관을 감사위원회(3급)로 전환하도록 했다. 또 3급 상당의 대변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국으로 전환하고 경제투자실은 경제실로, 사회적경제국은 사회혁신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2월 폐지를 추진했던 평생교육국의 명칭을 평생미래교육국으로 변경하고, 기존 국 소속인 교육협력과를 폐지하는 대신 사회적경제국 소속의 청년기회과를 평생미래교육국 소속에 두기로 했다. 지난 3월 29일부터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실국급(3급) 행정기구 조정이 자유로워지면서 도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