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9일 시청에서 연합회 스님과 신도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맞이 봉축법요식 및 점등식을 봉행했다. 연합회는 시청 다산홀에서 식전 문화공연과 함께 ▲육법공양 ▲우리말 칠정례 ▲발원문 낭독 ▲관욕식 등 법요식을 봉행한 후 문화 커뮤니티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봉축탑을 점등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연합회는 법요식에서 지역 내 치안·안전·복지 등을 위해 힘쓰는 남양주경찰서와 남양주소방서 등 자녀 및 조손 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광동중 육상·피구·축구팀에 육상화·유니폼 구입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시청 광장을 밝힐 봉축탑의 빛이 곧 부처님 자비의 빛이다”라며 “어둠 속에 있는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 더 밝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정진합시다”라고 말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이번 봉축표어대로 여러분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내려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청 문화 커뮤니티 광장에 설치된 연등과 봉축탑은 오는 29일까지 남양주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김성제 의왕시장과 신계용 과천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4년 민선8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각각 획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226개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3년 12월 말 기준 공약 이행자료 등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공약 이행완료 ▲2023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5개 평가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의왕시는 종합 평점 83점 이상을 충족해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7대 비전 81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민선 8기 의왕시 공약사업은 현재까지 총 30개의 공약사업이 완료됐으며, 그동안 시는 ▲노인 건강생활 더하기 사업 추진 ▲노인 버스 무료 승차 지원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 ▲청소년 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추진 ▲의왕형 어린이집 모델 개발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복지·교육과 관련된 공약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구체적인 공약의 내용과 추진 현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시민정책단을 구성해 공약 이행에 관한 평가를 받는 등의 공약 이행과 관련해 대시민 투명성을 높이
광역철도 확충에 주력 중인 100만 대도시 화성시가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공동 건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과 함께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앞서 경기도를 포함한 5개 기관은 4개 지자체의 교통문제에 공감하고 철도 공급을 통한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2023년 2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정 시장을 포함한 4개 지자체장은 이날 공동 건의를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추진의 첫 단계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지자체의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을 포함한 수원, 용인, 성남은 인구 400만을 상회하고 반도체, IT산업 등 첨단산업체가 위치한 대한민국 핵심도시이나, 경부축 교통시설의 포화가 심각한 만큼 시민들의 편리하고 빠른 이동을 위한 철도시설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화성시는 사업노선 주변으로 3기 신도시가 건설될 예정이고, 평균 연령이…
지난 11일 화성시 향남읍 소재 평원공원에서 열린 ‘모두 다(多) 향남’을 주제로 한 제2회 발안만세 축제가 열렸다. 발안만세 축제는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 주최로, 좋은 기운 안에 아동, 노인, 이주민 등 다양한 지역 주민과 함께 서로 힘을 얻는다는‘주민이 만(萬)들어가는 세(勢)상’을 주제로 개최됐다. 축제는 뮤지컬 공연(함께 외쳐라! 모두 다 함께 만세!!), 사생대회 시상식,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장터 수익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스 운영 및 작품 전시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계철, 이용운, 송선영, 최은희의원과 화성시남부종합사회 복지관 관계자, 화성시 외국인 복지센터장, 노진리 경로당 등 지역 주민 등 약 1,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김경희 의장은 축사에서“독립운동으로 뜨거웠던 향남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행사인 제2회 발안만세 축제를 마련해 준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역사의 의미가 담긴 뜻 깊은 축제이니만큼, 오늘은 사랑하는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밥'이 호주 현지 최대 대형마트인 울워스 10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울워스(Woolworths)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입점한 제품은 일본에 먼저 출시한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2종으로, 일본 내 인기에 힘입어 호주에도 출시했다. 불고기 김밥의 경우 호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호주에서 인기있는 '비비고 돼지고기 왕교자·야채 왕교자'의 용량을 늘린 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호주 전역의 울워스 1000여 개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난다. 울워스는 현지 1위 대형마트 체인으로, 지난해부터 비비고 만두 6종(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야채, 돼지고기&김치, 새우)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만두에 이어 김밥까지 울워스에 출시하며 비비고 K-푸드의 현지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김밥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
2025년 특례시 도약을 앞둔 화성시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도내 최강의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진행된 1부 사전 경기 9개 종목 중 수영, 검도, 탁구, 소프트테니스 등 4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대회 초반부터 선두를 지켰다. 또한 지난 9일부터 진행된 본 경기 17개 종목에서도 승세를 이어가 축구, 탁구, 골프, 사격 등의 종목에서 우승하며 총점 32,654점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정명근 시장은 “올해 화성시는 2027년 개최되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의 주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예에 이어 이번 도민체전 종합우승으로 겹경사를 맞게 됐다”며 “이는 지난해 인구 100만을 달성하며 특례시 진입을 앞둔 화성시가 가진 ‘스포츠 특례시’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화성시는 탁구부 및 장애인 축구부를 창단 하는 등 그간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 화성시를 넘어 전국의 체육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 최초로 ‘화성시 스포츠데이 조례’제정을 통
최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저어새의 멸종위기등급을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인천갯벌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협력단이 우려를 표했다. 64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협력단에 따르면 저어새의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IUCN에 지난 11일 제출했다. 저어새 서식지가 여전히 훼손될 위협을 받고 있어 개체군 감소에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저어새는 특히 전세계 번식군의 90% 이상이 서해안의 무인도에서 번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천의 갯벌과 연안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데 당장 갯벌의 대규모 매립계획은 없더라도 갯벌을 가로지르는 다리계획이 인천에서 추진 중이다. 송도 제2순환로·배곧대교 건설사업,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다리 건설사업 등이 그 예다. 만조 때 휴식지로 이용되는 곳 중 개발계획이 진행되는 ‘영종도 홍대염전’도 있다. 이 역시 저어새 보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협력단의 의견이다. 곧 기존의 위기(EN) 단계에서 취약(VU)으로 한 단계 조정이 아닌, 준위협(NT)으로 두단계 하향 조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협력단은 “저어새의 개체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여러 국가
장애인분들의 성장과 희망의 공간인 화성시 ‘장애인 평생학습센터'가 문을 열었다. 봉담읍 소재 화성시민대학의 좌측동 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장애인 평생학습센터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난간 설치 ▲점자블럭 설치 ▲휠체어 출입 가능 폭을 확보한 출입문 설치 및 엘리베이터 증축 등 장애인 편의시설 기준을 적용했다. 센터는 학습실, 댄스 연습실, 작품 전시실, 사무실, 상담실, 북카페로 구성됐다. 시는 향후 센터에서 꽃꽂이, 라인댄스, 숲 체험 프로그램, 장애인 작품기획전시 운영 등 다양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 와 장애인 평생교육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0일 가진 개소식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평생학습 관계자, 장애인 복지시설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지난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공모사업으로 운영 중인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현판식도 함께 진행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도할 화성시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중심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확대 운영해 화성시 장애인분들의 성장과 희망의 공간으
한국마사회는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무벌점 공시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기관 통합공시’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의 주요 경영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해 국민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 2007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은 ▲기관 운영 ▲ESG 운영 ▲경영성과 ▲대내·외 평가 등 기관별 주요 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공시하고, 기획재정부는 신뢰성 제고를 위해 매년 3회에 걸쳐 공시 정보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ESG 경영을 선도하는 한국마사회는 투명한 지배구조 정착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ESG 자율공시 항목(온실가스 감축실적, ESG 경영 현황, ESG 운영위원회) 적극 공시 ▲공시 점검 자동화 체계 구축 ▲우수 공시기관 벤치마킹 ▲공시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등 경영공시의 정확성·적시성 제고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마사회는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46개 전체 공시항목에서 오류가 없는 ‘무벌점’을 달성하여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실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기관 설립 최초로 무벌점 공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의 기지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4시 8분쯤 "전에 함께 일했던 동료 A(38)씨한테 전화가 와서 '몸에서 피가 빠진다'고 말하고 수화기가 '툭'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공조체제로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A씨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나섰지만 A씨가 있는 정확한 장소를 특정하기 어려웠다. 경찰의 수차례 전화연결 시도 끝에 간신히 통화가 연결됐지만, A씨는 이미 정확한 주소를 알려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경찰은 '보이는 곳에 뭐가 있냐'는 등 A씨가 정신을 잃지 않게끔 계속 말을 하면서 순간 기지를 발휘해 사이렌을 의도적으로 울렸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소리를 통해 A씨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윽고 4시 40분쯤 A씨의 위치를 파악한 경찰은 자택에서 수면제를 복용한 상태로 손목을 그어 정신을 잃어가던 A씨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용훈 석암파출소장은 "112총력대응과 경찰의 기지로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다"최근 신병 비관 등 비슷한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