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개발 맛으로 승부"

2005.10.27 00:00:00

 

“고품격, 고품질 쌀 개발로 쌀의 질과 맛으로 승부하겠습니다.”
쌀 수입 전면 개방을 앞두고 ‘이천 쌀’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임정인(43·여)씨.
임씨의 직함은 회원 112명으로 구성된 이천쌀영농조합법인의 대표이사.
이 조합은 완전미(규격 쌀알이 95%이상)인 ‘진상골 이천쌀’을 생산, 유명 백화점과 골프장 등지에서 일반 쌀 값 두 배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임씨는 법인을 운영하던 남편이 급작스럽게 사망하자 금년 3월말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법인을 이끌고 있다.
산수유의 고장인 백사면 송말리에서 태어나 농사만 지으며 살았던 그는 대표이사직을 처음 권유 받았을 때 쌀 판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데다 ‘장사의 장’자로 모르던 여자가 사업을 한다는 것이 쉽지않다는 생각에 거절했었다.
하지만 생전에 남편이 쏟아 부은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과 못다 이룬 꿈을 꼭 이뤄야 겠다는 일념으로 승낙 했다.
그는 취임 후 곧 바로 기존 거래처 관리와 신규 거래처 확보 및 시장 개척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또한 ‘진상골 이천쌀’ 홍보를 위해 백사면 조읍리 조읍휴게소내에 ‘진상골’이란 상호의 쌀밥집과 매장을 차리기도 했다.
그 결과 이제는 거래처 확보는 물론 기존 거래처에서도 주문량이 늘어나는 등 ‘진상골 이천쌀’이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말 개최된 이천쌀문화축제에서 4일 동안 약 3천500여만원의 쌀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축제 이후에도 구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
게다가 축제기간 중 이 쌀로 지은 밥이 ‘밥 짓기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우수성도 입증됐다.
임정인 대표이사는 “‘진상골 이천쌀’은 엄격한 단계를 거쳐 규격 쌀알이 95%이상인 완전미만을 생산하고 있어 아무리 까다로운 입에도 밥맛이 좋을 수밖에 없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밥맛을 내기 위해 새로운 영농법 개발 및 쌀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 연구 중”이라고 말한다.
신용백 기자 s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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