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은 호조, 비제조업은 부진

2005.10.30 00:00:00

10월 경기지역 기업 업황은 제조업이 수출호조에 힘입어 전월의 회복세를 이어간 반면 비제조업은 건설경기 둔화의 영향 등으로 부진했다.
11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94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3개월 연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2005년 10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및 11월 전망'에 따르면 10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82)보다 상당폭 상승하여 2004년 4월(90) 이후 가장 높은 89를 기록했다.
매출BSI는 전월(93)보다 큰 폭 상승한 104를 기록하여 지역내 기업들의 매출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생산BSI(97 → 106), 신규수주BSI(96 → 103) 및 가동률BSI(94 → 103) 모두 기준치를 상회하여 기업의 생산활동이 전월보다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BSI는 3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유지하였으며 생산설비수준BSI(104 → 102)는 전월보다 다소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BSI는 107로 전월(108)에 이어 소폭 하락했으며 채산성BSI는 전월(84)보다 크게 상승한 92를 기록했다. 인력사정BSI는 89로 3개월 연속 동일했다.
경영애로사항과 관련,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9.8%), 원자재가격 상승(13.8%), 경쟁심화(10.7%) 등을 지적했다.
10월중 경기지역내 비제조업의 업황BSI(72)는 건설경기 부진 영향 등으로 전월(76)보다 하락했다. 매출BSI(82 → 77)도 전월보다 하락하였으나 채산성BSI(82 → 84)는 소폭 상승했다.
비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8.3%), 경쟁심화(13.0%), 불확실한 경제상황(10.6%)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11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94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매출 전망BSI는 104로 전월(103)에 이어 매출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생산 전망BSI(105 → 108), 신규수주 전망BSI(107 → 105), 가동률 전망BSI(103 → 107) 모두 기준치를 상회하여 11월중 기업의 생산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채산성전망BSI는 96으로 전월(93)보다 상승했다. 설비투자 전망BSI(101)는 3개월 연속 정체(99)상태에서 벗어나 소폭 상승하였으며 생산설비수준 전망BSI(103 → 104)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11월중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78로 전월(84)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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