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잦은 고장 나몰라라

2005.10.31 00:00:00

최근 군포시 산본역사에 새로 개장한 N백화점의 엘리베이터가 잇따른 고장으로 승객들이 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는데도 백화점측이 뚜렷한 대책도 없이 방치하고 있어 이용객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31일 백화점 이용객들에 따르면 N백화점이 군포시 산본역사 1-3층에 새로 개관한 지난 28일 오후 12시께 엘리베이터가 운행중 3층에서 멈춘뒤 문이 열리지 않은채 가동이 중단돼 승객 10여명이 30여분간 공포에 떨었다.
이날 사고를 당한 남궁 모(31·주부·산본동 주공아파트2단지)씨는 "이날 백화점 2층에서 3층으로 가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3층에 도착했는데도 문이 열리지 않고 정전된데다 비상전화도 되지 않아 30여분간 갇힌채 공포에 떨었다"고 말했다.
29일에도 오후 12시께 어린이 5명과 임신부를 포함 성인 2명이 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다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공포에 떨었다며 백화점측에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N백화점측은 "당시 엘리베이터는 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것이 아니다"며 "최신 엘리베이터는 승객들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움직이거나 정원 초과시 자동으로 센서가 작동해 기계가 멈추는 것인데 승객들이 고장으로 오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순철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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