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들 체감 자금사정 2개월 연속 개선

2005.11.08 00:00:00

2005년 10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 자금사정은 완만하나마 2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11월중에도 자금사정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2005년 10월 경기지역 기업자금사정 및 11월 전망'에 따르면 10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BSI는 93으로 전월(91)보다 소폭 상승하여 자금사정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 기업들의 자금수요BSI는 109로 전월(112)보다 소폭 하락하여 지난 1월(106)이후 처음으로 110을 밑돌았다.
자금조달사정BSI는 96으로 전월(94)보다 소폭 상승하여 지역 기업들의 자금조달사정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경기지역 기업들의 10월중 신규 은행차입금리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9월 5.65% → 10월 5.68%)했다.
지역 기업들의 원자재 구매대금의 현금결제비중은 57.2%로 전월(57.0%)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원자재 구매대금의 평균어음결제기간은 79.9일로 전월(80.1일)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전망BSI는 전월(95)과 비슷한 94를 기록하여 기업들의 체감 자금사정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수요전망BSI는 전월(111)보다 소폭 하락한 108을 기록하여 기업들의 자금수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조달사정 전망BSI는 전월(96)과 동일한 가운데 제조업(94 → 98)은 상승하였으나 비제조업(100 → 90)은 하락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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