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친선경기 출장 위해 입국한 박지성

2005.11.08 00:00: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8일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앞두고 입국, "PSV 아인트호벤에 있을 때에도 오랫동안 골을 못 넣을 때가 있었다"며 "생각했던 대로 (프리미어리그에) 잘 적응해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베이지색 스웨터에 청바지를 입은 박지성은 최근 첼시전 승리 때문인 듯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과 악수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아드보카트호 2기 잔류 소감은.
▲월드컵이 목표이고 지금 경기는 그 곳으로 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경기에 나가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 포지션(오른쪽 윙 포워드)에 설기현 등 경쟁이 심한데.
▲어느 포지션에서 뛰든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 내년 5월 이전에는 이번이 대표팀에서는 마지막 경기인데.
▲아드보카트 감독 앞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경기가 많지 않은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로서는 대표팀 경기만 있는 게 아니고 소속팀도 있기 때문에 대표팀에서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다. 크게 중점을 두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 소속팀에서 적응은.
▲착실히, 내가 생각했던 대로 적응해 가고 있다. (첼시와) 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왔기 때문에 더욱 좋다.
-- 로이 킨의 질책이 첼시전 승리에 도움이 됐나.
▲나는 직접 거론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웃음) 아무래도 그런 얘기가 팀이 전열을 가다듬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 골은 언제 넣을 것이냐.
▲PSV 에인트호벤에 있을 때에도 오랫동안 골을 못 넣을 때가 있었다.
조수현 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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