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고용정책의 방향과 전략' 경제세미나 개최

2005.11.10 00:00:00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는 10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대학교 한국산업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경기지역 고용정책의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경제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세미나 주제발표자로 나선 경기대학교 김기흥 교수는 그 동안 우리지역의 고용정책은 당장의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면서 미시적이고 단기적인 성과에만 치중하여 실시되어온 경향이 있었는 바 앞으로는 이와 병행하여 인력구조 및 노동환경의 변화, 고용기회의 동태적 창출 가능성을 고려한 중장기적인 정책방향의 설정에도 정책적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구체적 고용 정책 방향에는 ▲ 수도권규제 완화대비 사전 로드맵의 작성, ▲ 인적자본 개발이 포함된 평생학습망 구축, ▲ 중견 중소기업 및 첨단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 소권역별 고용정책협의체 및 수도권 광역협의체 구성, ▲ 노동시장 정보의 합리적 수집시스템 구축 등이 담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서 수원대학교 박철수 교수는 지역고용정책의 핵심은 일자리 공급확대 뿐만 아니라 인력개발에도 있다고 전제한 후 지역중심의 새로운 직업능력 개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차원 경제사회 이사회의 구성 및 학습고용정보센터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전 경기도 투자진흥관이었던 화성시 이재율 부시장은 경기도는 향후 4년간 100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첨단지식기반 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병행 청년층 취약계층 취업대책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은행 경기본부 오세만 기획조사실장은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의 창출”은 고용정책의 차원을 넘어 거시정책, 교육 및 복지정책 등을 아우르는 것"이라면서 보다 이상적인 고용정책을 위해서는 성장잠재력 확충, 인적자원 개발, 노동시장의 유연화 및 삶의 질 향상, 재원문제 등이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재근 경기농협본부장, 기업은행 김춘길 경수지역본부장, 정충남 경기신문 사장 등 7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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