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소 출생부터 판매까지 전과정 DB화

2005.11.18 00:00:00

앞으로 파주시 관내에서 사육되는 소의 출생부터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DB화된다.
파주시는 농림부에서 추진하는 '쇠고기이력 추적 시스템'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소비자가 쇠고기를 구입하거나 먹을 경우 컴퓨터에 한우마다 지정돼있는 고유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하면 자세한 정보(생산자·출생일·품종·도축장·가공공장·판매점)를 알 수 있게 해 광우병 등이 발생했을 때 쉽게 역추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말까지 한우 농가를 비롯, 축산물등급판정소, ㈜북서울도축장, 파주축협 육가공사업소, 축협 판매장, 음식점 등을 시범사업 대상자로 지정한다.
시는 한우 농가의 경우 200여 농가(6천여두) 가운데 140 농가를 참여시킬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1차 정보 입력을 끝낼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시, 농산물품질관리원, 축협, 한우협회, 도축장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지역협의체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한우 농가의 농가별 사육 두수, 귀표 부착현황 등을 파악하고 시범사업 대상자들의 모든 변동사항을 지속적으로 컴퓨터에 입력, 관찰하는 일을 전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식품 선택 기준으로, 생산자에겐 차별화에 의한 농가소득 제고 수단으로, 유통업체에겐 소비자 선호판단 잣대로 활용돼 파주에서 생산된 쇠고기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쇠고기 이력 추적시스템은 이번 시범 사업을 거쳐 오는 2009년 전면 실시될 예정이다.
박상돈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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