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966개 시험장서 실시

2005.11.22 00:00:00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5개 시험지구 966개 시험장에서 59만3천806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진다.
경기지역에서는 162개 고사장에서 11만9천347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수능시험
1교시 언어영역 시험을 보지 않는 수험생을 포함해 모든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15분까지 언어-수리-외국어(영어)-사회ㆍ과학ㆍ직업 탐구-제2외국어ㆍ한문 영역 등 5교시에 걸쳐 실시된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가져가야 하고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은 것과 같은 사진을 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제출하면 임시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수능 이모저모
이번 수능에서 경기지역에는 11만9천347명이 시험에 응시하는 가운데 최연소자는 안산 동안고 시험장의 손은지양으로 만 14세이며, 최고령자는 시흥 함현고 시험장의 김화영씨로 만 57세다.
시험시간이 오후 9시10분에 끝나는 맹인수험생 2명 등 신체장애로 인한 특별관리 수험생은 모두 122명이다.
이번 수능시험의 시험종사자는 시험실 감독관 1만2천690명을 비롯해 복도감독관, 경찰 등 모두 1만7천165명이 동원된다.
▲교통대책
정부는 수능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췄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지하철의 러시아워 운행시간도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되며 서울 지하철은 55회 증회 운행되고 수도권 전철은 배차시간이 4∼6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된다.
시내버스는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되고 개인택시 부제운행도 해제된다.
듣기ㆍ말하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부터 15분 동안, 오후 1시20분부터 20분 동안 버스ㆍ열차 등 모든 운송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해야 하고 경적사용도 금지되며 비행기 이착륙 시간도 조정된다.
▲경찰대책
수능시간에 수험생의 집중력을 흐트릴 수 있는 소음을 막기 위해 고사장은 물론 경찰까지 `총력전'에 나섰다.
경찰은 시험장 전방 200m 이내 차량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주차도 금지할 방침이다.
경찰은 23일 예정된 농민시위가 수능시험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집회장소가 고사장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도록 유도하고 마이크나 확성기 사용을 자제하도록 농민단체에 요청했다.
집회를 주최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측은 "수능시험을 고려해 집회를 수험생 입장이 모두 끝난 뒤인 오전 11시에 시작하고 서울 등 대도시와 고사장주변에선 집회계획이 없다"며 "학부모단체에도 수능시험에 최대한 협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도내 32개 경찰서에 '수능부정 전담팀'을 구성하고 수능 부정 관련 제보를 받는등 부정행위를 막는데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류재광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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