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혁신 중심 '부상'

2005.11.29 00:00:00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구축.운영하고 있는 '경기디자인 스튜디오'가 경기도내 디자인혁신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경기중기센터(사장 한정길)에 따르면 올초 개소식과 더불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디자인스튜디오가 중소기업의 인력양성과 혁신적인 디자인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디자인스튜디오는 디자인산업이 디지털 기반기술로 급속하게 전환되고 있어, 디자인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 기술로 지원하는 DTAD(Digital Technology Aided Design)시스템 운영방식과 고가의 첨단장비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 및 대학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 장비들을 보유하고, 디자인 인력양성, 디자인개발지원, 디자인컨설팅 등의 활동을 통해 기업의 매출신장, 나아가 도내경제 활성화에도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활용성과를 분석해 보면, 사업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엔지니어디자인 인력양성 124명, 디자인장비 활용이 430건에 달했고, 도비 3억원의 디자인개발비를 투입해 기업의 디자인개발과 디자인컨설팅이 75건 등을 지원해 약 360억원의 매출 증가액을 예측하고 있으며, 특히 디자인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들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은전자(주)(안양시, 대표 이은실)는 전자관 및 트랜지스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첨단장비 RP(Rapid prototyping)를 이용해 연구개발비를 연간 2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주)에프텍(안산시, 대표 이경욱)은 전주기법을 이용한 디자인개발로 산업자원부 혁신과제로 선정됨과 동시에 대기업과 계약체결이 이루어져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디자인스튜디오 관계자는" 앞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기업과 전문가를 상시 연계하는 디자인비즈니스링크를 디자인네트워크와 연계강화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의 수준을 더욱더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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