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정책자금 융자사업 지원계획 확정

2005.12.07 00:00:00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일규)은 ‘2006년도 정책자금 융자사업 지원계획’을 확정.공고하고, 8일부터 내년 1월분 집행자금에 대한 융자신청 접수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수원) 및 북부지소(일산)를 통해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2조7천515억원(정부안) 융자규모의 내년 중소기업청 소관 정책자금은 현재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 운용계획에 반영되어 국회 심의중이며, 8일부터는 2006년 1월분(각 자금별 규모의 약 10%)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하여 융자 신청을 받아 12월중 이를 심사하여 지원결정하고, 내년 1월중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기술혁신 분야와 경영혁신 분야의 혁신형 기업 기준을 재정비하여 혁신형 기업에 대해서는 가점부여, 특례지원 등을 통해 집중 지원키로 했다.
또 과거 자금별로 일률적인 금리를 적용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화된 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이는 정책자금 운용에 시장원리를 일부 도입하여 개별기업의 리스크를 반영한 금리를 책정함으로써 자금운용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함께 우량기업은 시중 금융을 활용토록 유도하고 정책자금 지원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과거에는 중진공 신용평가 A 등급 이상인 경우에만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으나, 내년부터는 그 외에도 거래소 상장기업과 코스닥 등록기업, 최근 2년이내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 신평사의 BBB 등급 이상인 기업이 추가로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우량기업에 대한 지원을 제한하는 취지는, 상대적으로 금융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사업별 융자대상이 일부 조정된다. 일부 고소득 업종(법무, 회계서비스업, 의료보건업 등)의 경우 정책자금 지원취지에 맞지 않아 이를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중소벤처창업자금의 경우 과거 업력 3년 미만의 기업에 대해서 지원하던 것을 업력 5년 미만으로 조정하여 성장단계의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였다.
이밖에 더 많은 중소기업에게 지원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업당 융자지원 한도를 축소 조정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월단위로 지원금액을 배분하여 신청 접수하기로 했다.
수요자인 중소기업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상환방식을 다양화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정책자금 지원기업에 대한 사전적?사후적 관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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