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역모기지.모기지보험 상품 도입해야

2005.12.11 00:00:00

주택금융공사가 역모기지와 모기지보험 상품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병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최근 주택금융공사 노동조합이 주최하는 '공공주택금융의 발전전략' 세미나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주택금융시장의 선진화에 대응해 공사가 업무를 다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먼저 공사가 모기지보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기지보험은 소비자가 현재 은행권 담보인정비율(40~60%) 이상의 대출을 원할 경우 추가되는 부분에 대한 보험 상품이다.
모기지보험이 도입되면 주택금융의 범위가 더욱 확대된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부동산시장이 급락하면 이에 대한 리스크도 크다는 점에서 민간회사보다 공공기관이 나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또 역모기지론도 공사가 추후 관심을 가질 분야로 거론했다.
역모기지론은 일부 금융회사들이 상품을 출시했지만 담보인정비율이 낮은데다 대출기한도 짧아 사실상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품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고령자의 필요소득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인 만큼 공사가 의욕적으로 나서볼 만한 분야라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앞으로 국내 주택시장에서도 주택가격이 안정되고 가계소득은 올라가면서 주택금융을 이용한 주택구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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