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체감경기 3개월 연속 개선추세

2005.12.11 00:00:00

11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 자금사정은 3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며 12월중에도 자금사정이 완만하나마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2005년 11월 경기지역 기업자금사정 및 12월 전망'에 따르면 11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BSI는 전월(93)보다 소폭 상승한 95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체감 자금사정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0월 93 → 11월 97)이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94 → 88)은 상당폭 하락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90 → 93)은 소폭 상승하였으나 대기업(104 → 103)은 전월과 비슷했다.
자금수요BSI는 113으로 전월(109)보다 상승한 가운데 산업별로는 수출기업(10월 110 → 11월 129)을 중심으로 제조업(107 → 113)이 상당폭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115 → 114)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18 → 121)보다 중소기업(105 → 111)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자금조달사정BSI는 96으로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산업별로는 제조업(96)이 전월과 동일하였으나 비제조업(99 → 97)은 소폭 하락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경기지역 기업들의 11월중 신규 은행차입금리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10월 5.68% → 10월 5.71%)했다.
원자재 구매대금의 현금결제비중은 57.3%로 전월(57.2%)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원자재 구매대금의 평균어음결제기간은 78.3일로 전월(79.9일)보다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전망BSI는 전월(94)보다 1포인트 상승한 95를 기록하여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완만하나마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수요전망BSI는 전월(108)보다 소폭 상승한 110을 기록하여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자금수요 증가세가 다소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1월 108 → 12월 110) 및 비제조업(107 → 111) 모두 소폭 상승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10 → 117)의 자금수요전망BSI가 상당폭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107 → 108)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자금조달사정 전망BSI는 전월(96)과 비슷한 95를 기록한 가운데 산업별로는 제조업(98 → 96)이 소폭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90 → 92)은 소폭 상승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