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S 서버 접속 어려워

2005.12.22 00:00:00

방학 앞두고 일선 교사들의 불편 잇따라
도교육청, DB서버 신.증설해 내년부터 불편 없도록 할 방침

경기도내 초.중.고교에서 겨울방학을 앞두고 각 학교의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입력작업이 몰리면서 경기도교육청의 NEIS서버가 이를 감당하지 못해 일선교사들이 NEIS에 접속하지 못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22일 각 학교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NEIS 서버에 접속자가 몰려 입력작업을 하려는 교사들이 서버에 연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교사들의 출근시간인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NEIS 서버에 접속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할 정도다.
NEIS 입력을 시작한 수원 S고의 경우, 지난 19일부터 자료입력을 위한 NEIS 서버연결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방학을 앞두고 NEIS 작업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도교육청 서버에 연결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게시판에도 교사들의 NEIS 서버 접속이 어렵다는 글이 잇따랐다.
한 교사는 "연말이라 할 것도 많은데 NEIS는 아예 열리지도 않고 어떻게 일을 하란 말이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다른 교사는 "수업없는 세 시간 동안 NEIS접속만 시도하는데 퇴근시간 다 되도록 열리지 않는다"며 "서버 용량을 늘리던지 속도를 향상시키던지 무엇이든 즉각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 도교육청은 NEIS서버를 신.증설해 내년부터는 NEIS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56억원의 예산을 투입, 교무.학사, 입.진학, 보건 등 3개 영역에 대해 모두 588대의 소형 DB서버를 신설해 NEIS 시스템을 최적화시키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방학 전 NEIS 입력작업을 끝내려는 교사들이 서버에 몰리면서 접속이 힘들어진 것 같다"며 "그러나 588대의 소형 DB서버가 운영되는 내년부터는 접속지연등의 불편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재광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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