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여 세대에 7조5천억원 모기지론 공급

2005.12.25 00:00:00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정홍식)는 설립 이후 2년간 10만여 세대에게 7조 5천억원의 보금자리론(모기지론) 공급을 통하여 국민의 내집 마련을 지원했다.
또한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은 1997년 외환위기 및 2002년 가계금융부실 등으로 인하여 기금 운용에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공사에서 이 기금을 이관 받은 이후 약 40만여 세대에게 8조 7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고, 2천664억원의 구상권을 회수하였으며, 당기 손실규모도 매년 축소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8월에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의 업무수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해 18만 2천명의 대학생에게 5천223억원의 학자금대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다음은 2006년 경영계획
공사는 저당채권유동화와 장기 채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주택저당증권(MBS) 5조 2천억원 및 학자금대출증권(SLBS) 1조 6천억원을 발행하는 등 총 6조 8천억의 채권 유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택시장의 침체 지속 등으로 경영여건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국민 주거복지를 지원하고 유동화 기초자산 확보를 위해 보금자리론(모기지론) 판매 목표를 5조 2천억원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주택신용보증부문에서는 기본재산을 확충해 기금의 건전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신용보증 공급 규모도 5조원으로 확대하고, 구상권 관리를 한층 강화하여 1천500억원 이상을 회수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학자금대출 신용보증은 1조 5천억원을 공급하여 수학능력과 의욕만 있으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정홍식 금융공사 사장은 “올해의 '8.31부동산대책'과 금리상승 영향 및 경쟁 상품의 출시 등으로 인하여 내년에는 유동화업무 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공사는 고객 수요에 맞는 신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영업 기반을 적극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 중 최장 20년으로 되어있는 모기지론의 만기를 보다 장기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만기 일시상환비율을 확대(현재 원금의 30%를 만기 일시 상환 가능)하는 등의 신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영업력 강화를 위해서는 여신전문회사 등 비은행권 영업채널을 확대하고, 인터넷 상담 시스템 및 모기지론 자동심사 시스템(Mortgage scoring system)을 구축하는 동시에 MBS 발행구조개선을 통한 조달비용 절감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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