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값 1% 내리고 전세는 2% 오른다

2006.01.02 00:00:00

올해 전국 집값은 1% 내리고, 전셋값은 2%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06년 부동산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 금리상승 등으로 앞으로 부동산 값은 안정국면이 지속될 것이며 그러나 전세가격은 임대수요 증가, 경제회복 기대 등으로 점진적인 상승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경제상황을 감안한 부동산 시장 예측모형 추정과 전문가 설문조사 등을 종합한 주택매매가격의 예상 하락률은 전국 1.0%, 서울 아파트는 2.0% 내외였다.
반면 전세가격은 전국 2.0%, 서울 아파트는 4%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1-11월 집값은 전국 3.8%, 서울 아파트는 8.5%(강남 12.6%) 올랐고 전셋값도 전국 2.9%, 서울 아파트 5.7%(강남 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행정도시 예정지,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후보지, 수도권 신도시 등 개발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해 4.1% 올랐던 땅값은 정부의 강력한 투기 억제책으로 0.5%의 상승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연구원은 "그러나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40%를 넘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 심리는 아직 남아 있다"며 "시장불안요인이 잠재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 8.31 후속대책의 차질없는 추진 ▲기업도시 등 개발계획에 따른 기대심리를 차단할 수 있는 세제 및 개발이익환수방안 보완 ▲장기임대주택의 원활한 공급, 공영개발 통한 저렴한 주택 공급, 전세시장 안정화 등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 방안 ▲부동산종합정보망 및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조기 정착 ▲부동산간접투자상품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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