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경기지역 경기 제조업 오름세

2006.01.02 00:00:00

지난해 12월 경기지역 기업의 체감경기는 내수기업의 업황 개선에 힘입어 제조업이 오름세를 이어갔으며 비제조업의 업황도 다소나마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기는 대체로 2005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2005년 12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동향 및 1월 전망'에 따르면 2005년 12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90)보다 2포인트 상승한 92를 기록하여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매출BSI는 전월(106)보다 4p 상승한 110을 기록했으며, 생산BSI(107 → 105), 신규수주BSI(101 → 106) 및 가동률BSI(106 → 102) 등 기업의 생산활동을 나타내는 대부분의 지표가 3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다.
설비투자BSI(103 → 101)와 생산설비수준BSI(104 → 103)는 전월 수준을 다소 밑돌았다.
제품재고수준BSI는 108로 전월(106)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채산성BSI는 90으로 전월(91)수준을 다소 밑돌았다.
인력사정BSI(90)는 전월(92)보다 하락한 가운데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7.1%), 원자재가격 상승 및 경쟁심화(각 11.9%) 등을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비제조업의 업황BSI(73)는 도소매업종의 업황개선으로 전월(70)보다 상승하여 체감경기가 다소나마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BSI(71 → 91)는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채산성BSI(79)는 전월과 동일했다.
비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3.9%), 불확실한 경제상황(13.0%), 경쟁심화(10.9%)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2006년 1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97로 2004년 5월(9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매출 전망BSI는 109로 5개월 연속 상승하여 매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 전망BSI(110 → 108), 신규수주 전망BSI(104 → 107), 가동률 전망BSI(108 → 105) 모두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어 1월중에도 기업의 생산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채산성 전망BSI는 94로 전월(93)보다 상승했으며, 설비투자 전망BSI는 103으로 전월(102)보다 1p 상승하였고, 생산설비수준 전망BSI는 103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77로 전월(75)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2006년도 업황 전망에 대한 부가조사 결과 지역내 기업들은 대체로 2006년 경기가 2005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경기회복 시점을 2006년 2/4분기 또는 3/4분기로 응답함으로써 내년 중반을 회복시점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6년 업황 전망에 대해서는 총 444개의 응답업체중 52.0%가 2005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운데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의 비중(32.9%)이 부진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15.1%)를 웃돌았다.
또한 향후 경기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2006년 3/4분기(30.9%)로 응답한 기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2/4분기(21.6%), 4/4분기(12.2%), 1/4분기(4.7%) 순으로 나타났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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