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업 등 혁신형 중기 집중지원"

2006.01.03 10:46:00

새해들어 현장경영의 첫 걸음을 수원에 내디딘 신용보증기금 김규복 이사장은 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올해 총보증 공급목표는 2005년도 실적보다 1조원 감축한 29조원으로 하되 기금의 건전성, 중소기업 자금사정 등을 감안, 5천억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라며 "총 보증공급이 감소하더라도 신규보증 여력을 최대한 확보하여 중소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신규보증 여력은 창업기업, 기술기업 등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 하며, 창업기업, 유망 서비스업, 수출기업, 지역특화 산업에 대한 보증을 각각 4조원, 1조원, 3조원, 2조원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 작년 한해 성과는
▲ 취임시 약속대로 30조원을 초과 공급했으며, 연간계획 대비 총 보증 공급은 101.4%, 중점부문 공급은 107.6%, 신규?증액 공급은 104.5% 달성했다.
구상채권 회수는 목표의 107.1%로 사상최대인 6천105억원 회수 실적을 거뒀으며, 신용보험 인수는 연간 인수계획 1조4천억원의 125.6%인 1조 7천586억원을 달성해 중소기업 외상매출채권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했다.

- 올해 주요 경영방침은
▲ 우선 '신용보증의 정책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재정자립 기반'을 구축, 신용관리능력을 강화하여 '신용사회 구현'을 선도해 나가겠다.
아울러, 선도 윤리경영과 고객경영을 적극 추진해 '기금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일할 맛 나는 '힘차고 역동적인 기금'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

- 신용보증제도 개편방안은
▲ 먼저, 신용보증제도의 선별기능 강화 및 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거액?장기?우량?한계기업에 대해 보증료, 부분보증비율 등 시장친화적 수단을 통해 보증 감축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보증여력은 창업기업 및 기술기업 등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활용하겠다.
아울러 민간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능력 발달을 유도키 위해 부분보증비율을 점진적으로 인하(85% → 06∼07년 80%)하여 금융기관의 심사능력 발달을 유도하는 한편 금융기관 위탁보증 운영에 자율성과 책임성을 확대하겠다.

- 신보, 기보 중복보증 해소 및 특화 발전방안은
▲ 신보는 범용 보증기관으로 육성하고, 기보는 벤처기업, Inno-BIZ, 창업기업 지원에 특화 시키겠다.
주거래 보증기관 제도를 도입하여 신보?기보 간 보증금액이 현저하게 차이(한쪽 기관의 보증금액이 80% 이상인 경우)가 나는 기업의 경우 보증금액이 많은 기관이 담당토록 하겠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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