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도 해외로..해외로...

2006.01.09 00:00:00

도내 학교들, 국제경쟁력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해 국제교류 활성화
어학연수는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 운동교류 나서

경기도내 중.고등학교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외국의 학교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문화.어학 체험에 나서는 등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도 국제교류 체험학습 및 해외자매결연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우수 실업계 고교생들을 선발해 무료 해외연수를 실시하는등 활발한 국제교류 지원에 나섰다.
#어학교류=수원의 권선고등학교는 북경 수도사범대 부속 육신학교 및 산동성 석유대 부속고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 해 여름방학등을 이용해 40명의 학생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중국어를 배우는 한편 문화를 체험했다.
이 학교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교사.학생 교류를 적극 추진중이다.
이천의 이천양정여중학교는 호주의 노스사이드 크리스천 대학과 영어분야 자매결연을 맺고 32명의 학생이 어학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문화교류=부천의 계남중학교는 중국의 환인민족자치협조교와 문화교류를 추진해 모두 1천536명의 학생이 학교를 방문하기도 했다.
의정부의 민락중학교는 캐나다의 벤쿠버시 RCA학교와 동서양 문화교류에 대한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학생.교사교류=군포의 군포고등학교는 중국의 한족학교인 심양 제35중학교와 학생 및 교사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운동교류=고양의 청명고등학교는 일본의 오카야마 부속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5차례에 걸쳐 167명의 학생이 일본의 축구를 체험하고 돌아왔다.
#홈스테이=용인의 용동중학교는 일본의 고베중과 자매결연을 맺고 30명의 학생이 홈스테이 방식을 통한 문화체험을 가졌다.
#다양한 문화교류=광주의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는 일본의 교도조형예술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4명의 학생이 일본의 선진 만화기법 및 기술을 배우고 돌아오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국제교류를 하고있는 경기지역 학교는 중학교 29개교, 고등학교 92개교 등 모두 121개교에 이른다.
#도교육청, 해외교류 확대 방침=도교육청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국제교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국제협력지원단을 운영하며 일선 학교의 해외자매결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외 학생교류를 넓히기 위해 현재 대부분 중국, 일본 등에 국한된 자매결연국가를 영어.중국어권 국가 및 핀란드, 이스라엘과 같은 강소국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또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도내 우수 실업계 고교생들을 선발해 무료로 해외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각 실업계 고교별로 1명 이상씩 모두 125명의 우수학생을 선발해 오는 6월께 10여일간의 일정으로 일본과 대만 등에 파견, 해당 국가의 직업교육 실태 및 첨단 업체들을 견학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해외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재광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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