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오락실 특별단속 허사

2006.02.01 00:00:00

<속보>최근 사행성 성인오락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승률조작 등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가운데(2004년 10월9일자 12면 보도) 경찰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으나 불법행위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성인오락실에서 승률조작, 환전 등 불법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11월2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2개월간 특별단속을 벌여 지난 1월6일까지 환전·사행행위 등 불법영업을 한 205개 업소를 적발, 업주 등 관련자 228명을 검거하고 192개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또한 이 기간 중 승률이 조작된 사행성 게임기 1만5천620대를 제작, 유통시킨 혐의로 게임제작업체 대표 정모(44)씨를 구속하고 중간 판매업자 6명을 추적중이다.
그러나 일부 성인오락실에서는 경찰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단속기간동안만 준법영업을 하고 단속이 끝나면 또다시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처럼 대대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은 갈수록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 등으로 로또 열풍 등 사행성 투기의식이 고조되면서 사행성 성인오락실이 늘어나 업소간의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2005년 12월 현재 등록된 성인오락실은 809개로 지난 2004년도에 비해 무려 72%(226개업소)가 늘어났으며, 업소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들 업소들간 손님 유치 경쟁도 치열해 각종 서비스를 비롯, 환전행위, 승률조작 등 사행심 유발행위가 공공연히 만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단속직원들에 대한 전문교육을 강화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쳐 서민 경제를 파탄하는 사행성 게임장을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