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상위권 도약 관심

2006.05.01 00:00:00

경기도내 양대 프로구단인 성남 일화가 2006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K-리그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지은데 이어 성남과 라이벌 관계인 수원 삼성의 상위권 도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즌 개막부터 무패행진을 이어오다 최근 2경기 연속 잇따라 패배의 쓴 맛을 본 수원은 전기리그 남은 2경기에서 총력을 다해 2위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특히 삼성은 화려한 팀전력에도 불구, 최근 11경기에서 8골만 뽑아내는 극심한 골 가뭄을 보이며 기대이하의 경기를 펼쳐 공격전술 부재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이 이번 주 중 치러지는 포항전마저 패할 경우 홈팬들의 강력한 비난이 쏟아질 전망이어서 어느 때보다 부담을 갖고 있다.
올해부터 전·후기 1위팀 뿐 아니라 통합승점 1~2위에게도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져 남은 경기 승점관리가 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기 위한 필수 요소다.
때문에 삼성이 올 시즌 전·후반기 통합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전기리그 2위로 일정을 마감해야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현재 3승6무2패 승점 15점으로 5위에 올라 있는 수원이 2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 상대인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수원은 어린이날인 5일 수원 홈에서 열릴 포항(5승3무3패·승점15)과의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 2위 도약을 노릴 수 있어 이 경기에 총력을 기울인 뒤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전북 현대와의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를 부담없이 치르겠다는 계산이다.
호화 맴버를 구성하고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는 수원이 전기리그 남은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정민수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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