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삼성-성남일화 무승부

2006.05.17 00:00:00

도내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 2006 2차전에서 성남 일화는 6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반면 수원은 6연속 무승으로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성남은 17일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11분 박우현의 백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11분 뒤인 22분 수원의 고경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은 전반 8분 수원 김진우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두두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볼이 수원 골키퍼 김대환의 품에 안겨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성남은 2분 뒤 두두가 수원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때린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1분 뒤 곧바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1분 두두가 올린 코너킥을 골문정면에 있던 박우현이 백헤딩슛으로 수원의 골네트를 가른 것.
기세가 오른 성남은 15분 심영성의 슛이 무의에 그친 뒤 16분과 19분 수원 신영록과 백주현에게 잇따라 슛을 허용하며 기선을 빼앗겼고 22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성남진영 왼쪽에서 김대의가 올린 볼이 성남 수비수 몸에 맞고 흘러나오자 고경준이 그대로 골로 연결된 것.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성남은 28분 안효연과 심영성이 잇따라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수원의 수문장 김대환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하던 성남은 전반 종료 2분전 문전혼전 중 수원의 백주현의 왼발 슛을 골키퍼 전상욱이 막아내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성남과 수원은 후반들어 각각 우성용, 남기일과 이따마르, 데니스를 투입하며 공격의 강도를 높였지만 골을 뽑아내진 못했다.
성남은 후반 24분 수원진영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두두가 직접 슛을 날렸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수원은 후반 36분 이현진과 김대의가 연거푸 성남의 골문을 열기위해 슛을 날렸지만 몸을 날린 성남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성남과 수원은 후반 46분과 49분 서동현이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승부를 가리는 골을 뽑아내진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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