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창의력 쑥쑥… 상상의 세계로

2007.06.13 20:39:06

유난히 무덥다는 이번 여름, 긴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과 씨름하자니 엄마는 벌써부터 걱정이다. 학원으로 내몰자니 아이들이 안쓰럽고, 그렇다고 마냥 놀게 할 수 만은 없는 일이다.

초등학생 시기는 일생 중 감성이 가장 풍부해지는 시기인 만큼 각양 각색의 색깔을 통해 동화 속 환상세계로 빠져보는 그림방, 신체의 섬세한 감각과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수작업 목공교실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감성과 즐거운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은 어떨까?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꿈꾸는 그림방과 목공방 등 2개 체험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아이들이 꿈꾸는 그림방’은 친환경 소재인 꿀벌왁스(밀랍) 크레용을 이용해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부드러운 색조의 특성을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하늘나라, 땅속의 나라, 불의 나라, 용궁 등 동화 속 꿈과 공상의 세계로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유년기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꿀벅왁스 크레용을 이용한 색채작업은 자기안에 자리잡고 있는 ‘난 그림을 잘 못 그려’라는 선입관을 없애주고, 어린이 스스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게끔 유도해준다.

‘아이들이 꿈꾸는 목공방’은 수작업에 필요한 망치, 못, 대패, 톱 등 목공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어린이 스스로 작업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작업대와 각종 시설을 갖춘 안전한 목공교실에서 진행되며, 놀잇감 등 작은 소품을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숨어있던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목공예품,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디자인과 설계를 통해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등 하고 자유로운 창작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교육은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진행하며, 모집정원은 그림방 25명·목공방 20명이다.

수강신청은 14일부터 29일까지 직접방문하거나 이메일(jjeong0217@hanmail.net), 전화(031-481-4018)로 하면 되며,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6만원이다.
이관식 기자 leek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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