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항공사도 비행기 띄운다

2007.06.26 23:05:20

반경 2천km - 4시간이내 운항
설립자문단 위촉 투자자 모집

인천시의 지역항공사(Regional Carrier) 설립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천시는 내달 9일 항공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10명 안팎의 ‘지역항공사 설립 자문단’을 위촉, 지역항공사의 비즈니스 모델, 투자전략, 국내외 투자자 모집 등 저가 항공사 설립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인천발전연구원, 관련 기관 실무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지역항공사 설립 지원단’을 구성해 행정적 지원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소 납입금 200억원 이상 ▲2개 이상의 엔진을 장착한 제트 항공기 5대 이상 ▲기종에 상관없이 150석 내외의 항공기 보유 등의 조건을 갖춘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안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항공사, 저가 항공기 운항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내 항공사들과 다각적인 협의를 벌이는 한편 SPC 설립을 위해 납입자본금의 20~25%를 출자하고 지역항공사 설립에 따른 지방세와 법인세 등을 감면해 줄 계획이다.

시가 추진 중인 지역항공사는 오는 2010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반경 2천km 이내의 일본 전역과 중국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러시아 일부 지역 등 비행시간 4시간 이내 동북아 지역을 운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항공사 설립을 위한 지원단, 자문단이 구성되고 SPC가 설립되면 민간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시기와 추진방향을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락영 기자 r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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