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료 18.9% 최고 올랐다

2007.07.02 23:03:15

통계청 ‘道 소비자물가’ 조사… 집세·교육비등 전년 동기 比 2.4% 상승

올해 6월 중 경기도의 소비자 물가는 집세와 공공·개인서비스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07년 6월 중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으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4% 상승했다.

이러한 소비자 물가 상승은 지난해보다 채소(-4.7%)와 축산물(-6.3%)이 하락한데 반해 개인서비스(2.9%)와 공공서비스(3.7%), 집세(2.5%)가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집세는 월세가 0.7% 올랐지만 전세가 3.1%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에 비해 2.5%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하수도료(18.9%)와 함께 전철료(17.9%), 시내버스료(14.7%), 시외버스료(10.7%) 등 대중교통이용료가 큰 폭으로 올라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7%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보육시설이용료(8.3%), 가정학습지(8.3%), 납입금(사립대학교:7.1%) 등 교육비를 중심으로 1년새 2.9% 올랐다.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는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무와 시금치, 파 등 농축산물과 자동차용 LPG, 경유, 휘발유 등 기름값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1% 상승하면서 지난 3월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 소비자물가 동향은 부산, 인천, 광주, 경남, 제주의 경우 전도시 평균(0.0%)보다 높게 상승했고 서울,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남, 전남, 경북의 경우 전도시 평균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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