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이달부터 ‘항공레이저…’ 도입

2007.07.08 21:12:37

국립해양조사원은 최신 원격탐사 기술인 항공레이저측량(LIDAR) 기법을 도입, 이달부터 해안선 조사측량에 활용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해양조사원은 2005년부터 항공레이저측량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을 완료, 남해안인 전남 해남군 화원반도에서 보성군 득량만까지 450km 해안지역 지형조사에 처음으로 이 기법을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항공레이저측량 기법은 항공기에 탑재된 레이저빔 측량장비를 이용해 지형의 기복과 형상을 측정, 3차원적으로 표현하는 원격탐사기술이다.

항공레이저측량 자료는 해안지역을 3차원으로 표현하는 고정밀 자료와 디지털 항공사진영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해 해안선 및 관할해역 경계를 획정하고 재해 예방을 위한 연안해수 범람침수도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남해와 동해의 해안선은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절벽 및 급경사로 이뤄진 곳이 많아 인력에 의한 조사에 제약이 있었다”며 “이번 항공레이저 측량도입으로 시간과 자연조건의 제약을 극복하고 단기간에 측량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락영 기자 r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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