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신도시 공장이전 기업 “떠나기 싫다” 33%

2007.07.10 21:55:19

동탄2 신도시 공장 이전을 위한 중간 실태조사 결과 기업들은 현위치에서 공장운영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경기도·화성시·토지공사가 2개조 23명의 합동조사반을 편성, 지난 2일부터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위치 존치’의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가 현재까지 조사한 기업은 전체 742개 업체 가운데 241개(33%) 업체다.

이중 현위치 존치와 신도시 내 산업단지 이전 의견에는 각각 79개(33%) 업체가 손을 들었다.

신도시 외곽 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는 58개(24%) 업체로 나타났으며, 10개(4%) 업체는 인근 산업단지 이전을 원했고 15개(6%)업체는 이미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중간 실태조사를 토대로 이전유형에 따른 맞춤형 이전대책을 신도시 계획에 반영,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위치 존치 의견의 경우 도시형 공장은 존치(외투기업 우선)시키고, 신도시 내 산업단지 이전의 경우 시행자가 산업단지를 조성해 별도의 공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도시 외곽 이전은 인근 산업단지를 새롭게 조성하고 인근 산업단지 이전도 조성중인 산업단지 조성기간을 단축해 기업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주내로 70% 수준까지 실태를 파악해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이번주 말부터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 건의안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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