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계명산 송암천문대 내일 오픈

2007.07.17 20:54:06

행성 관측·촬영·비행 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국내 최대 규모의 사설 천문대인 송암천문대가 오는 19일 문을 연다.

양주시 장흥면 장흥유원지 내 계명산 중턱에 위치한 송암천문대는 해발 430m 계명산 형제봉에 전체 면적 7천441㎡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천문대 본관(연면적 1천479㎡)과 산 하부에 스페이스센터(연면적 3천43㎡, 지상 2층), 연수동(연면적 2천187㎡, 지상4층) 등을 갖췄다.

송암천문대에 도달하려면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 하는데 이 방식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발 아래로 울창한 나무들이 장관을 이룬다.

해발 440m 지점인 계명산 정상에 자리잡은 천문대에서는 북한산, 오봉산, 사패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장흥면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여의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그외 전시교육실, 강의실 등의 교육시설을 갖춰 관람객들이 단순히 관측만을 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별의 종류와 특성, 생성과 소멸 등 천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천문대에 설치주 망원경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60㎝급 리치-크레티엥 방식의 반사 망원경(최고 배율 1천200배)으로 토성을 어른 손톱 크기로 관측할 수 있으며 반사식, 반사굴절식, 굴절식 등 다양한 방식의 보조망원경 7종과 전체관측용 ‘CCD 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어 관찰 대상을 직접 촬영할 수도 있다.

스페이스 센터에는 지난 1986년 챌린저 호 참사 유가족들이 사고 희생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교육 기관으로 일종의 우주비행 시뮬레이터인 챌린저 센터와 실제 밤하늘을 15m 돔 스크린에 구현한 플라네타리움, 다목적 강의실,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챌린저센터는 우주 공간을 비행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와 태양계의 각 행성들과 위성, 혜성, 소행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 가족단위로 참여해 태양계와 우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주비행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탁 트인 시야와 아름다운 인테리어, 부드러운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커피와 차, 가벼운 스낵을 즐길 수 있다.

또 베가, 카펠라, 시리우스의 이름을 가진 room은 총총히 빛나는 별, 고요히 잠든 도시의 불빛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다.

한편 송암천문대는 중견 철강업체인 한일철강의 엄춘보(87)회장이 청소년들에게 우주 탐사에 대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 사재 350억여 원을 들여 지난 2004년 12월 착공해 2년 7개월 만에 완공한 것이다.
박신웅 기자 psu@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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