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30일로 연기

2007.07.23 22:42:10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시기가 오는 30일로 연기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금리를 당초 24일부터 인상<본보 7월23일자 7면 보도>할 예정이었으나 인상시기를 30일로 일주일 늦추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24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일제히 0.35% 포인트 올리기로 했으나, 갑작스런 금리인상에 따른 창구 혼선과 고객 불편이 예상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 인상분 적용시점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신청된(금융회사 전산등록 기준) 보금자리론 대출에 대해서는 연 6.15%(10년 만기)~6.40%(30년 만기)의 현행 금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인터넷 전용상품인 e모기지론도 전산시스템(e-HAUS)을 통해 27일까지 신청된 대출에 대해 인상 전 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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