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경제계를 대표하던 원로 여성경제인 S(65·여)씨가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에 소재한 학교법인 S학원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수배경과 경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과정에서 현직 대학교수가 양도, 양수에 대한 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 공익법인의 매매를 금지하고 있는 법령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대학교수로서 도덕적인 문제가 거론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문제의 학교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에서 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S학원.
이 학교는 37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나 최근 이사장의 빈번한 교체로 운영의 문제점이 있지 않느냐는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현 이사장인 A 이사장이 지난 2004년 11월 이 학교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현직 대학교수인 H씨가 적극 개입해 학교법인에 대한 매입을 성사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현 이사장 A씨는 모든 사항을 전면 부인하는가 하면 새로 인수설에 오른 여성경제인 S씨는 현재 인수 중이며 7~8월 중 나머지 이사진을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