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인간심리로 재조명

2007.08.02 20:06:14

17·18일 의정부예술의전당서 연극 ‘날 보러 와요’ 공연

‘10차례에 걸친 엽기적인 강간살인, 나체 유기, 스타킹으로 교살….’

지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화성시 태안읍 일대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연극 ‘날 보러 와요’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연극 ‘날 보러 와요’는 희대의 미해결 연쇄살인사건을 통해 인간 내면의 폭력성과 잔혹성을 고발한 순수 창작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 1996년 초연된 이 작품은 탄탄한 극 구성과 실감나는 배우들의 연기로 그해 백상예술대상 희곡상과 신인연기상, 한국평론가협회 최우수작품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2003년에는 송강호·김상경 주연의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로도 제작돼 한 해 동안 570만명의 관객을 동원, 같은 해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우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극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잔혹성과 선정성, 괴기스러움 등을 차례로 등장시키며 인간의 다중적인 심리를 이색적으로 펼쳐 보인다. 17~1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전석 2만원. 8세 이상 관람가. 문의)031-828-5841
노수정 기자 n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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