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앙시장 현대화 ‘시동’

2007.08.05 21:58:59

상인 조합추진위 구성… 13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 조성

성남중앙시장 정비사업이 1년 6개월만에 본격 추진된다.

도는 지난달 5일 성남시장으로부터 승인 추천된 성남중앙시장 정비사업 추진계획 승인 심의안건에 대해 일부 심의위원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하는 조건으로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승인·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2010년까지 1천347억여원의 소요예산으로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성남중앙시장 정비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성남중앙시장은 지난해 1월 화재발생 이후 상업기반시설 등이 크게 훼손돼 정상적인 시장기능이 어려워 조합추진을 진행해왔으나 시장상인간의 조합추진위 구성문제가 결정되지 못해 지금까지 연기돼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장내에 위치한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결과가 철거대상(등급 E)으로 평가되는 등 시급한 정비가 요구됨에 따라 성남시가 나서 조합추진위구성을 결정, 3일 도 심의위원회에서 정비사업추진을 확정했다.

이로써 향후 남아있는 조합설립 인가와 사업시행 인가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영세상인들의 생계해소, 도시환경 개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않은 영향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도는 심의결과를 성남시에 통보하고 도보에 고시 하는 등 통상적으로 승인 추천서를 제출하고 40일이상 소요되는 행정절차를 추진, 법령이 정한기간보다 10여일 이상을 앞당겨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성남중앙시장에서 상가를 운영중인 170여 상인들에게는 시행을 맡은 조합추진위가 재개발 기간인 36개월간 생계비용으로 50만원정도를 지급할 예정이다. 주상복합건물에는 지하1층의 경우 식품, 지상 1층부터 5층까지는 생활용품부터 클리닉·메디컬센터, 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시장기능이 상실된 재래시장 정비사업을 추진할 때에는 해당 시·군과 사업추진관계자와의 사전협의를 거쳐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불필요한 재정·시간 등 낭비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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