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성남, 수원 따라와봐!

2007.08.08 23:06:55

후반기 첫 스타트 제주 2-0 제압 독주채비

후반기 첫 스타트 제주 2-0 제압 독주채비

‘디펜딩 챔피언’ 성남 일화가 후반기 리그 첫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잠재우고 독주 채비를 갖췄다.

성남은 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7 하우젠 바람의 여신 K-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분 김철호의 선제 결승골과 모따의 쐐기골에 힘입어 제주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성남은 10승4무(승점34)를 기록하며 2위 수원(7승4무·승점 25)과의 승점을 9점차로 벌렸다.

이따마르를 선봉에 세우고 발빠른 모따와 남기일을 좌·우에 배치한 성남은 김두현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김상식·김철호와 호흡을 맞췄고, 박진섭·장학영·조용형·김영철이 4-백 라인을 형성해 수문장 김용대 앞에 섰다.

반면 제주는 신병호 중심으로 날카로운 패싱력을 지닌 히칼딩요와 이리네를 좌·우에 세워 공격 진형을 구성했다.

성남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김철호의 발끝에서 터진 선제 결승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분 왼쪽 깊숙히 침투한 모따가 골문을 향해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가 한발 앞서 헤딩으로 걷어냈으나, 김철호가 아크 정면에서 잡아 회심의 슛으로 제주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제주는 만회골을 위해 반격에 나섰다.

전반 4분 아크정면 프리킥 찬스에서 전재운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가슴에 안겼고, 전반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신병호의 헤딩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제주의 기세에 잠시 주춤하던 성남은 김두현과 김상식, 김철호가 중원을 장악해 나가며 서서의 공격의 주도권을 빼앗아 왔고, 전반 14분 이따마르가 아크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찔러준 스루패스를 모따가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터닝 슛으로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성남은 후반 최성국과 한동원을 잇따라 교체 투입시키며 공격을 강화했으나 추가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한편 수원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에두와 백지훈이 릴레이 포를 터트렸으나, 스테보(2골)와 정종관에게 3골을 헌납해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11분 스테보에게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18분 뒤인 전반 29분 배기종의 패스를 받은 에두가 골지역 정면에서 멋진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으나, 전반 종료 4분전 정종관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1-2로 전반을 마친 수원은 오른쪽을 돌파한 에두가 중앙으로 빼준 공을 백지훈이 달려들며 강력한 슛팅으로 천금같은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수원은 동점골을 넣은지 1분만에 스테보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후반 19분 골문을 향해 올린 정경호의 크로스를 스테보가 가볍게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수원을 침몰시켰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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