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솔깃 명품 樂 쏟아진다

2007.08.09 19:12:32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촉촉한 문화의 단비가 내린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방학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줄 수준 높은 음악회 3편을 소개한다.

* 클래식 참맛 보여줄 교향곡 세계 =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 특별공연’이 고양과 안산, 수원에서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올해 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선정한 우수공연이기도 한 이번 음악회는 교과서에 나오는 교향곡을 악장별로 집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윤기연 지휘자의 자상한 해설이 곁들여지는데다 악장별로 연주되기 때문에 지루함 없이 베토벤, 슈베르트,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브람스 등의 귀에 익은 유명곡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11~12일 오후 2시·5시. 고양어울림극장. 2만~2만5천원. 16일 오후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전석 1만5천원. 17일 오후 7시.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1만~1만5천원. 문의)031-218-0400.

*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 퓨전국악= ‘지루하고 낯선 전통음악은 가라!’ 의정부예술의전당은 17일 창작국악 실내악단인 뮤지꼬레의 ‘청소년을 위한 퓨전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는 전통적인 국악에 화려한 멜로디와 강한 비트 등으로 한껏 흥을 입힌 창작국악을 들을 수 있다. 뮤지꼬레는 ‘뮤직코리아’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 한국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 국악의 멋을 전파하고 있는 뮤지꼬레가 스큐, 넷, 하늘꽃, 오이소의 아침 등을 우리 악기, 우리 정서로 선보인다. 17일 오후 7시 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전석 1만3천원. 문의)031-828-5841.

* 세계민속음악을 한 자리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은 2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10)-세계민속음악여행’을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중국, 일본, 발리, 필리핀, 브라질, 멕시코,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을 국내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들을 수 있다. 보리타작, 자진방아타령과 같은 아름다운 우리민요와 젓가락 행진곡, 페루의 쌈뽀냐, 유태하프, 오리피리 등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세계희귀악기 연주팀인 ‘빛소리 앙상블’도 협연해 귀를 즐겁게 한다. 21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전석 5천원. 문의)031-228-2813.
노수정 기자 n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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