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금촌, 문산 등 권역별로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8억원을 투입,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으며 올 10월께 환경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금촌동과 문산읍 등 권역별로 주거지역은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 상업지역은 도시정비구역으로 각각 지정한 뒤 내년 7월께 도(道)에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에서 기본계획이 승인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정비구역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의 승인을 받아 민간 건설업체 등과 재건축·재개발·도시정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현재 파주시내에서 재개발.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금촌 율목지구(5만3천791㎡), 율목2지구(3만3천930㎡), 금촌 새말지구(13만2천918㎡), 문산3리(4만7천430㎡), 문산4리(1만9천79㎡) 등이다.
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도시개발 및 중복투자 등을 방지하기 위해 파주시 전체에 대한 도시주거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