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하천 물 맑아졌다”

2007.08.21 21:47:03

도 보건환경硏, 113곳 수질검사 결과 대부분 개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한강, 임진강, 경안천, 팔당댐 등 도내 주요 하천과 호소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과거에 비해 수질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2002년부터 이들 34개 하천 104개 지점과 9개 호소 9개 지점 등 모두 113개 지점을 대상으로 매월 1차례씩 수질검사를 벌여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와 COD(화학적산소요구량)를 기준으로 ‘매우 좋음’부터 ‘매우 나쁨’에 이르기까지 7등급으로 구분, 관리하고 있다.

조사 결과 ‘매우 좋음’(BOD 1ppm 이하, COD 2ppm이하)은 2002년 8개 지점에서 지난해 13개 지점으로, ‘좋음’(BOD 2ppm이하, COD 3ppm 이하)은 25개 지점에서 30개 지점으로 각각 늘어났다.

반면 ‘나쁨’(BOD 10ppm 이하, COD 10ppm이하)은 14개 지점에서 9개 지점으로, ‘매우 나쁨’(BOD 10ppm 초과, COD 10ppm초과)은 18개 지점에서 10개 지점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하천별 수질상태는 북한강의 경우 전체 10개 지점 가운데 8개 지점이 ‘매우 좋음’ 등급판정을 받았고 남한강은 15개 지점 중 8개 지점이 ‘좋음’ 평가를 받았다.

또 임진강은 전체 17개 지점 가운데 상류 지역은 ‘매우 좋음’ 4곳, ‘좋음’ 5곳 등으로 좋았으나 신천 등 하류지점은 ‘나쁨’상태로 나타났고 안성천은 2002년 전체 15곳 가운데 80%인 12곳이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3%(8곳)로 감소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도내 하천수질등급을 종합 분석한 결과 ‘매우 나쁨’이 감소하고 ‘좋음’ 이상의 등급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하천수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팔당수질개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경우 수질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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