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애니로 만나는 음악동화‘피터와 늑대’

2007.08.22 19:57:27

클래식과 애니메이션 거침없는 환상 합주곡

*‘2007 아람누리 가족음악회’의 두번째 동심 무대

고양문화재단은 ‘2007 아람누리 가족음악회’의 두번째 무대로 ‘샌드애니메이션으로 만나는 음악동화-피터와 늑대’를 마련했다.

다음달 8일 오후 5시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피터와 늑대’에 한 편의 동화와 같은 샌드애니메이션(Sand Animation)을 접목시킨 환상의 무대로 꾸며져 관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샌드애니메이션은 투명한 판 위에 모래를 흩뿌리고 전문 아티스트가 모래를 긋거나 섞고, 가르는 등 다양한 동작을 통해 단시간에 그림을 완성, 이를 영상으로 관객에게 전달하는 예술장르를 말한다.

* 소리와 영상으로 버무려 보고 듣는 재미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나라 샌드애니메이션계의 독보적인 아티스트인 김하준과 마임이스트 육승업이 ‘피터와 늑대’, 아서 프라이어의 ‘휘파람과 개’,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눈높이를 맞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박상현의 지휘, 소프라노 양기영의 아름다운 음성과 이지해의 재미있는 해설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한 농장에서 살고 있는 피터가 농장에 침입해 오리를 삼켜버린 늑대를 잡아 동물원에 보낸다’는 내용을 클래식 음악과 샌드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 보여준다.

등장인물 중 피터는 현악 5중주, 새는 플룻, 오리는 오보에, 고양이는 클라리넷, 할아버지는 바순, 늑대는 3개의 혼, 사냥꾼의 총소리는 팀파니와 큰북이 표현하며 안톤 보고몰로브의 협연도 들을 수 있다. 전석 1만5천원. 문의)1577-7766.
노수정 기자 n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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