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사료작물 신품종 개발

2007.09.11 21:52:10

한미 FTA 타결, 사료비 폭등으로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는 농촌진흥청의 협조를 받아 기존 월동사료작물보다 수확이 많고 품질이 좋은 신품종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인 ‘코윈어리’ 재배를 늘여나가기 위해 14ha분의 종자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2006년 이 품종을 육성한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최기준연구관에 따르면 ‘코윈어리’는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품종 중 내한성이 가장 강해 추운지역에서도 85% 이상 월동하고 수확시기가 5월 상순으로서 조·중생종 벼와의 이모작이 가능하며, 사료가치가 높아 산유량이 13% 이상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 올해 5월 중순 비슷한 품종인 ‘코그린’ 시범재배 평가회에서 ha당 수확량이 45톤에 달해 인근에 심은 호맥에 비해 2배 이상의 생산량을 보였으며 월동성과 재생력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철새피해를 보았음에도 봄철 웃거름 시비 후 급격히 재생하는 특징을 나타내 철새피해가 많은 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분석됐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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