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대표팀, 내일 월드팀컵 출전

2007.10.03 18:42:51

올림픽 금빛 스매싱 사전점검
亞선수권 8강 탈락 명예회복

한국 탁구 대표팀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리는 2007년 월드팀컵에 출전한다.

월드팀컵은 올해 신설된 대회로 베이징올림픽 때 처음 도입되는 단체전(4단식1복식)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올림픽을 10개월여 앞두고 메달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는 시험 무대다.

남녀 대표팀 모두 이달초 중국 양저우 아시아선수권대회 때 대회 출전 사상 첫 8강 탈락 아픔을 겪었기에 이번 대회에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남자부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승민과 주세혁(이상 삼성생명), 오상은(KT&G)이 현지에서 합류하고 허리 부상으로 빠진 이정우(농심삼다수) 대신 태극마크를 단 이정삼(상무)이 힘을 보탠다.

한국은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와 같은 예선 B조에 편성돼 있어 상위 1, 2위 팀에 주어지는 8강 진출 티켓을 따기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유럽의 강호 티모 볼과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챔피언 베르너 쉴라거가 각각 이끄는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만만찮은 상대지만 오스트리아만 넘는다면 중국과 결승 대결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여자 대표팀은 같은 예선리그 B조에서 홍콩과 벨로루시, 오스트리아와 만난다.

‘에이스’ 김경아(대한항공)를 필두로 수비전문 선수인 박미영(삼성생명), 이은희(단양군청), 곽방방(KRA)이 4강 진출에 앞장선다.

벨로루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때 4강행을 좌절시켰던 만큼 설욕전 상대이고 홍콩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한 번은 맞닥뜨려야 할 라이벌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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