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색다른 이웃사랑 릴레이

2007.10.07 21:07:10

임직원 점심값 절약하며 불우이웃 돕기 동참
사랑의 달리기 1m당 1원씩 모아 성금 기탁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점심식자재 구입비용을 절약해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적립하기 위해 라면과 국수로 점심을 먹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점심식자재 구입비용을 절약해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적립하기 위해 라면과 국수로 점심을 먹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난치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삼성전자가 색다른 성금모금 운동을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이밸리(센터장 허영호)에서는 5일 사내 식당에서 전 임직원이 라면과 잔치 국수등의 분식을 먹으며 식사비를 절약해, 어려운 이웃 돕기 성금을 모금하는 ‘사랑의 분식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 허영호 전무를 비롯해 300여 외국인 연구원등 2만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사랑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분식으로 절약된 점심 식자재 비용 2천만원은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됐다.

삼성전자는 또한 오는 11일 전임직원이 사업장내 도로 5km를 달리는 사랑의 달리기를 개최한다.

이번 사랑의 달리기는 1m 당 1원의 성금이 적립되는 행사로 역시 적립된 금액 전액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행사를 주관한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인사팀 한민호 상무는 “일정 금액을 기탁하는 일회성 행사보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달리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이웃과 함께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이러한 행사를 준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를 사랑나눔 주간으로 정하고 ‘전 임직원 1인 1봉사 활동’ 참여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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