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지법인 경영실적 호전

2007.11.06 21:13:33

한국수출입銀, 당시 순이익률 1년새 0.6%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현지법인의 경영실적이 2005년보다 호전, 당기순이익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우리기업의 해외현지법인 2천개사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당기순이익률은 2005년 0.3%에서 지난해 0.9%로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2005년 268.2%에서 지난해 249.2%로 하락하는 등 실적이 개선됐다고 6일 밝혔다.

하지만 영업개시 3년 미만인 법인 784개 가운데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581개사(74.1%)로 조사, 사업기반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적자기업은 전체 2천개사 가운데 1천34개사(51.7%)를 차지하고 있어 현지법인이 사업 초기 투자비용을 만회하고 사업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하는 데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사업실적보고서를 3년 연속 제출해 심층적인 분석이 가능한 616개 현지법인의 경우 흑자를 기록한 법인 비중이 2005년 56.7%보다 9%p가 오른 65.7%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흑자법인 비중도 2005년 46.6%에서 지난해 63.7%로 증가해 현지법인의 수익성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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