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가업승계 ‘긍정’ 63.1%

2007.11.07 21:07:45

중기중앙회 ‘…가업승계 원활화 위한 인식조사’

중소기업 대표는 물론 일반인 63.1%가 중소기업 가업승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전문 리서치 기관인 (주)사라홀딩스에 의뢰해 실시한 ‘중소기업 가업승계 원활화를 위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독보적인 기술과 경영노하우 등을 보유한 기업의 가업승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월 5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3주동안 중소기업 대표(CEO) 300명, 일반인 500명 등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중소기업들의 가업승계에 대해 중소기업 대표의 81.4%와 일반인 52.2%가 ‘긍정’으로 인식했고, ‘부정’ 의견은 중소기업 대표 3.4%와 일반인 15.6%로 집계됐다.

가업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속·증여세 감면에 대해선 중소기업 대표의 경우 88.4%가 ‘찬성’, 2.7%가 ‘반대’를 했고 일반인은 55%가 ‘찬성’, 18.8%가 ‘반대’ 했다.

하지만 상속·증여세 폐지에는 중소기업 대표의 경우 78.3%가 ‘찬성’, 10.7%가 ‘반대’로 응답했지만 일반인은 33.6%가 ‘찬성’, 41.6%가 ‘반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업승계를 이용해 상속·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 소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의 가업승계 정책지원이 미흡했던 이유로는 ‘정책지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미형성(28.6%)’과 ‘관계기관의 지원정책 수립에 소극적(28.5%)’, ‘가업승계에 대한 실상 및 평가부족(26.5%)’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사업을 후대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중소기업들의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실태파악 등 지원대책이 조속히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들의 가업승계는 국가경제의 초석으로 삼을 수 있는 비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형용 기자 je8da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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