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야? 공원이야? 성남시 학교숲 조성 ‘호평’

2007.11.21 21:04:55

자연학습장·주민 휴식공간 자리매김

주택가 인근 각급 학교에 각종 수목과 야생화를 심고 정자, 벤치, 간이 체육시설 등을 설치·운영해오고 있는 성남시가 오는 2010년까지 숲조성 사업을 벌인다. 사진은 금빛초교 숲 공원.

“도심 정원화, 학교와 함께 풀어갑니다.”

성남시가 학교숲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 녹지공간 확충과 면학 분위기 향상의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02년 수진초교, 상원초교, 초림초교 등 3개교로 시작된 학교숲 조성사업을 오는 2010년까지 계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주거밀집지 인접 학교를 우선 선정해 느티나무, 이팝나무, 살구나무, 야생화 등 다양한 수목류와 간이 운동기구, 벤치 등 정원 시설을 골고루 설치, 녹음 짙은 소공원으로 꾸며 학생들에겐 자연학습장으로 주민들에겐 산책·휴식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학교별 1억2천만원~2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까지 조성한 학교숲 공원은 54개에 이르며 올해 성남서중학교, 은행중학교 등 9개교까지 올해안으로 총 63개교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한다.

시가 내년 계획하고 있는 대상 학교는 5개교로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조성 학교를 정해 내년초 사업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충배 녹지과장은 “자연학습과 주민쉼터로서의 기능을 동시 해결하는 학교숲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녹지화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오는 2010년까지 대상 학교 대부분에 학교숲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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