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후보 지지 문자 수사

2007.12.18 21:35:46

불특정 다수 수신… 양주署, IP추적 등 조사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8일 불특정 다수에게 특정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발신자 번호가 없이 오전 10시25분쯤 동두천·양주 지역에서 불특정들에게 ‘사기, 공갈범에 속지말고 압도적 이명박 지지로 국가경제를 살립시다’라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전송돼 현재 조사 중이다.

이 내용은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모 지역신문사 편집국장에게 까지 전송이 된 것으로 알려져 대량의 휴대폰 메시지가 불특정인들에게 전송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선거법 82조 5항 선거운동정보의 전송제한에 위반되는 사례”라며 “누구든지 정보수신자의 명시적인 수신거부 의사에 반해 선거운동 목적의 정보를 정송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경찰서는 휴대폰 메시지가 컴퓨터와 같은 통신망을 통해 동두천·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유사사례에 대한 정보 수집에 나섰으며 문자메시지를 받은 불특정 대상들의 휴대폰을 통해 IP 추적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신웅 기자 psu@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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