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주변 신규분양 ‘인기’

2008.01.21 20:42:02

대중교통 이용편리·생활편의시설 곳곳에 설치

역세권 주변의 신규 분양물량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분당과 일산 등 수도권 외곽의 경우 서울 출퇴근 주요 도로가 번번히 막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까지는 수도권 신 역세권으로 분류된 복선전철 인근의 대기수요가 많았다”며 “하지만 신역세권이라도 후광효과가 미치는 범위는 한정적이어서 분양단지의 특징을 잘 구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용인시 마북·성복동 인기= GS건설이 이달 분양을 앞둔 용인시 마북동 162-5번지 113㎡~184㎡ 309가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성복동 121㎡~198㎡의 수지 자이2차 500가구도 비슷하다. 마북동의 경우 죽전 이마트, 신세계백화점과 분당의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겹쳐있다. 분당선 연장선 구성역이 자동차로 5~7분정도 거리다.

성복동도 기흥~서울 예술의 전당을 연결하는 327번 지방도로가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 성복역은 걸어서 10분~15분 정도 거리다.

◇부천시 원미구, 고양시 탄현동, 광주시 초월읍 관심= 올 4월 분양을 앞둔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의 분양물량이 실수요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400여가구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까지 걸어서 2분정도여서 이용이 쉬운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와 46번 경인로가 5분 거리에 있어 서울 등 시내외곽과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고양시 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도 올 9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2천772가구의 규모이며 일산신도시 확대 개발 예정지인 운정신도시와 인접해있다. 경의선 복선 전철과 제2자유로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용산~상암~일산~파주를 관통하는 경의선 전철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광주시 초월읍의 경우 다음달 중 ‘비바패밀리’ 주택형 109㎡~185㎡ 416가구를 분양한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쌍동역이 가깝고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개통 시 분당과 판교 등의 진출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연구원은 “수도권에서는 광역교통기본계획의 광역대중교통망 사업 중 2011년 이전 준공, 착공예정 광역철도망이 12개선 379㎞에 이르고 있어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며 “도내 분양시장의 미분양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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