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대비 영세상인에 520억 쏜다

2008.01.27 20:54:29

경기신보, 임금지급 등 자금조달 특별지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설 명절을 앞두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재래시장 및 영세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설 맞이 재래시장 등 영세 소상공인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설을 맞아 임금지급 등과 관련 단기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재래시장 및 영세 소상공인 등 3천300개 업체에게 오는 3월 31일까지 520억원의 보증공급을 실시한다.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한 경제관련 지표들은 한국경제발전의 전망을 밝게 보았지만 우리 경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신보 관계자는 “기존 소상공인 보증과 함께 이번 캠페인 실시로 도내 재래시장 및 영세 소상공인에게 더욱 적극적인 보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명절을 앞두고 자금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 경색완화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절차의 간소화 등 소상공인 보증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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